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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위치한 저희 숙소 근처에 있던 예쁜 카페 클랭블루.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정말 비싸고 맛없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구글 평에는 분명 비싸고 맛있다고 써있었는데 왜 비싸고 맛이 없죠? 제가 간 이 날만 그랬을까요? 바나나 들어간 케이크도 맛없고 (바나나 안싫어함) 마카롱도 꼬끄가 영 딱딱하고 티라미수에서는 생크림맛밖에 안나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핫초코는 먹을만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핫초코는 맛없을수가 없잖아요.


매장 안은 깔끔하고 예쁩니다. 햇빛이 들어왔으면 더 예뻤을텐데 이 날은 계속 흐리고 비가 왔네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오는 느낌이더라구요. 사람 많으면 미련 갖지 마시구 다른 카페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카페 앞 예쁜 바닷가에서 사진만 몇 장 찍으세요. 2층에 갤러리도 있던데 안가봤습니다.


날만 좋았다면 푸른 하늘과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을 것 같은 카페 앞마당 사진을 끝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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