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관광할 게 그다지 많은 지역은 아닌듯한 주문진~ 아들바위공원 갔다가 바다달팽이, 게, 소라게 한참 보고ㅋㅋㅋㅋㅋㅋㅋ 춥고 힘들어서 고 앞 카페를 가기로 합니다. 진짜 딱 고앞. 길만 건너면 떡. 위치 진짜 좋은... 같이간 일행은 옥상에 망원경보더니 벌써 신나서... 나랑 정신연령이 잘 맞아 다행이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쁜 내부! 크리스마스 시즌 맞춤 장식을 꽤나 섬세하고 신경써서 해놓으신 게 눈에 뜹니다. 사장님이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이신듯. 귀여운 향초, 디퓨저도 짱많음. 메뉴 안올려주면 섭하제~ 대부분의 개인카페가 그렇듯 1인1음료. 2층 올라가다 바라본 1층. 채광좋다. 울집도 볕 좀 잘 들었으면... 2층입니다. 비수기라 텅텅; 누가 보면 대관한 줄... 우리말고 한 팀 있었는데 ..

강릉 주문진 여행~ 저예산으로 후딱 맛난거 많이 먹고 오는 1박2일 일정. 아무리 저예산이라도 노숙을 할 수는 없으니 숙소를 고르던 중, 비수기 평일 기준 오션뷰 스파룸을 13만 5천원에 예약할 수 있는 큐나인 풀빌라를 선택했다. 큐나인 큐9 Q9 Q나인 사이트마다 이름이 좀 다르게 뜨는건 왜일까... 여름엔 수영장도 운영하는 것 같던데 12월엔 해당사항이 없다. 오션뷰 두근두근! 하면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봇대뷰. 이거 맞나...?;;; 아무리 가성비 숙소라지만 멘붕와서 전봇대 개많이찍음. 심지어 저 뒤에선 크레인이ㅋㅋㅋㅋㅋ 방파제ㅋㅋㅋㅋㅋㅋ 옮기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이것도 다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리라. 그리고 내가 살아생전 언제 또 크레인이 방파제 옮기는 걸 보겠음??? 신기하긴하더라. 내..

원래는 여기를 가려고 했다. 비수기에 갔더니 안열고 리모델링하고...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더라. 12월 중순쯤 방문했는데 주문진 일대에 사람이 없긴 하더라. 암튼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 있는집을 물색했다. 간판 짤리게 찍어놓은 거 보소... 이렇게나 모자란 블로거입니다 제가. 다행히 간판 멀쩡하게 찍은 것도 하나 있고~ 다짜고짜 메뉴판샷~ 옆테이블이 조개구이에 낮술하던데... 몹시 땡겼지만 잘 참고 해물탕 하나 주문! 내부가 반짝반짝하니 이쁩니다. 다만 밤에 오면 이 예쁜 바다뷰가 안보이겠죠?? 여기 해물탕도 맛집 바다뷰도 맛집... 냠냠굿 글고 여기가 도깨비 촬영지 바로 앞입니다. 어디지? 할 것도 없이 창밖으로 사람들 사진찍으려고 줄서있는 스팟이 바로 보입니다. 상에 비닐도 깔아주시고... 콘샐러드,..

강릉 주문진에 간 나... 나는 조개구이가 먹고싶었고 일행은 생선구이가 먹고싶었다. 합의점으로 둘 다 파는 곳을 찾아보기로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던 찰나, 둘 다 파는 곳을 발견했다. 조개구이 소짜에 생선구이 하나가 2명이 다 먹기엔 많은 양... 이라고 생각했지만 결론적으로 존맛탱이라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어버렸다. 넘 맛있어서 평소에 잘 안먹던 소주까지 시켜버림ㅎㅎ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 신발 벗고 들어갈라캤는데 신고 들어가는거더라. 민망ㅎㅎ 인스타 이벤트도 하던데 그런거 귀찮아서 스킵 기본 상차림. 미역국, 미역줄기, 콘샐러드, 생강(??), 고추, 양파, 오이, 당근, 고추장, 초장, 간장, 와사비. 후아~~ 조개... 후욱... 조개 잘 못구워서 뚝딱대고있으니까 사장님이 도와주셨다. 감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