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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염 줄라이입니다. 오늘은 홍콩 소호에 있는 저렴한 로컬 국수집 TSIM CHAI KEE를 소개해볼거예요~ 여기 이름을 한국어로 어떻게 읽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09년부터 미슐랭 가이드에 실렸던 집인가봐요. 가게 유리에 쫙 붙어있네요.
메뉴판입니다. 뭐먹을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주인장님이 오셔서 완탕면이 베스트고 소고기 국수가 그 다음이래요. 그래서 저희는 인원수에 딱 맞게 완탕면 1, 소고기 국수 1 시켜보았습니다. 아 저희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2명? 정도 있었는데, 거의 바로 들어갔어요~ 밥 시간 보다 조금 늦게 간 것도 있기는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회전률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테이블에 다른 일행이랑 그냥 막 합석해서 먹음.
가격은 보시다시피 모두 30홍콩달러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30홍콩달러면 우리 돈으로 한 4000원 조금 넘죠. 홍콩 은근 식비가 비싸서 이런 가격으로 밥 먹을 수 있는데가 거의 없음... 아니면 원래 이정도가 기본인데 관광지 패치가 붙어버려서 비싼건가 흠...
이건 제가 시킨 소고기 국수! 정확한 이름은 fresh sliced beef noodle 이네요. 아무튼 이것도 맛있었는데 난 동생이 시킨 완탕면이 더 탐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인가요...
사장님이 오셔서 이거 어떻게 먹는건지 직접 시연(??)해주심. 저 국물떠먹는 스푼에다가 피쉬 소스를 넣고 식초를 넣고 뭐도 넣고 해서 면을 찍어먹으면 된대요! 신기했음. ㅎㅎ 저렇게도 먹어보고 소스 안찍고도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어째 완탕면은 사진 찍은게 없어서 영상 찍은거 캡쳐ㅋㅋㅋㅋㅋㅋㅋㅋ 앞사람 완탕면 보세요. 완탕 엄청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헤헤. 소호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여기 추천! 일단 가격이 부담없고, 회전률도 좋아 오래 안기다려도 되는 것 같고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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