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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홍콩 대관람차... 제가 처음 홍콩 왔을 때 문을 닫아서 눈물을 훔치며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타고 말 것이다! 해서 탔는데 타지 말걸 그랬습니다. 저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예 먼저 위치는 이 쯤 되겠습니다. 센트럴 쪽이고, 강 근처에 있죠.



고 옆에 예쁜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사실 타는 사람은 별로 없고 그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이 회전목마랑 대관람차를 AHA가 후원해줬는지 여기저기 엄청 많이 보입니다. 그 알파벳 세 글자가... 가끔 대관람차 한가운데에 있는 전광판에도 뜸. 



아무튼... 대관람차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성인 1명 당 20 홍콩 달러입니다. 대관람차 한 대가 8인승이기 때문에 난 일행이랑만 탈거다! 다른 사람들이랑은 타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얼마지 160 홍콩달러였나? 를 내고 칸 하나를 독점(?)하실 수 있습니다. 표 사실 때 보시면 옵션에 있어요.



기다리는 중... 6개의 탑승 플랫폼이 있습니다. 저는 이거 한 바퀴만 돌려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세바퀴 돌려줍니다... 그리고 세 바퀴 도는 동안 중간중간 멈춥니다. 다른 칸에 탄 사람들 내려줘야 하니까... 칸 안에 보시면 버튼이 있어요. 그게 응급상황에 누르는 버튼이래요. 저 그거 누를 뻔. 진짜 흔들리고 토 할 것 같고 한 바퀴 돌았으니까 내리고 싶은데 또 돌고 또 돌고... 세 바퀴에서 한 바퀴 더 돌면 저 진짜 그 버튼 누르려고 했음. 후.



그리고 야경도 잘 안보입니다. 창문을 안닦았그든요. 뿌옇고 물때가 껴잇습니다. 그리고 무슨 관람차 안에 조명은 퍼래가지고 사진 찍으면 귀신 마냥 나옵니다. 밖에 찍으려고 해도 안에 퍼런 조명 다비치고 에휴 암튼 별로



약간 반투명 모자이크 유리 같이 비치는 느낌... 보이시죠? ^^... 야경은 그냥 스타페리타고 보는게 짱인듯ㅠㅠ 우리 모두 홍콩 여행가면 강 한번은 건널 거잖아요? 옥토퍼스 카드 띡 찍고 스타페리 타고 강 건너는게 훨씬 좋습니다. 어휴 이거 비쌌으면 욕햇다. 쌌으니까 그냥 뭐... 참고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하는 시간에 스타페리 타고 강 건너면 야경 보이고 예쁘고 좋음.



심포니 오브 라이트 뭐 워낙 별 거 없더, 불빛만 좀 왔다갔다 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도 각 잡고 본건 아닌데, 스타페리 타니까 마침 하고있더라구요? 강 위에 비친 불빛이랑 같이 보니까 분위기 있고 예쁩니다.

아무튼... 오늘은 홍콩 대관람차 비추 후기였구요ㅎㅎ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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