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쇼핑리스트~ 태국 쇼핑 후기!

여러분 안녕 줄라이입니다. 이게 태국 다녀와서 처음으로 쓰는 게시물이네요!

이번 여행은 '태국에서 사야되는 필수템' 이런건 많이 안샀어요. 헤어팩 이런것도 좋다고는 하던데 필수템이면 뭐해 어차피 내가 잘 안쓰는걸... 그냥 손 가는대로 집히는대로 맘에 드는 거 위주로 사 봤어요!

태국에서 이것저것 사면서 느낀건 태국이 저렴한 가격에 비해 굉장히 질이 좋은 물건들이 많다는 것??? 오예~

코코넛오일이랑 꿀! 리버시티 1층에 herb thai thai에서 샀습니다. 사실 오일이랑 꿀은 첫 날 갔던 터미널 21 고메 마켓에서 사는게 더 좋았을 뻔했는데ㅎㅎ 잘 몰랐죠 뭐ㅠ 고메마켓이 종류도 더 많고 가격도 저렴한 것 같더라구요. 혹시 코코넛오일이랑 꿀 사실분은 고메마켓 추천이요... 안사기는 뭐해서 저는 저기서 사봤습니다. 아직 안써봐서 어떤지는 모름. 뭐 나쁘진 않겠죠~

코코넛오일 100ml 150바트, 250ml 250바트, 꿀 115ml 40바트~

그리고 딸랏 롯빠이2 야시장에서 산 옷! 빨간건 긴 옷이고 파란건 짧은 옷입니다. 물론 이렇게 보면 무슨 옷인지 모르겠죠. 

입으면 대강 이런 핏입니다~ 빨간 옷이나 파란 옷이나 모두 활짝 펴서 보면 네모 반듯한 사각형입니다. 사각형 천 두개를 하나도 안오리고 모양 그대로 바느질해서 옷으로 만든듯한 옷입니다. 긴건 길이가 좀 길다 싶어도 허리에 끈 묶어서 올리면 입을만하더라구요. 제 키 160쯤 되는데 안올리면 살짝 길고 올리면 입을만 했습니다.

오른쪽에 친구들이랑 입은거 보면 알 수 있듯이 똑같은 모양에 다른 무늬 있는 것들도 많아요~ 다 같은 집에서 샀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은근 꿀템입니다. 민소매에 반바지나 스키니진 입으면 안되는 방콕 왕궁 가서도 입고, 바다 가서도 비키니 커버로 입고, 그냥 샤워 하고 나와서 자기 전에도 입고 활용도가 높아요. 천도 얇아서 차지하는 공간도 적기 때문에 가디건 대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이거 안샀으면 어쨌으려나 싶을 정도로 친구들이랑 저 모두 마음에 들어했던 옷이예요!!

짧은거 100바트 긴거 200바트

많이 사거나 마감시간에 가시면 좀 깎아주시는듯

이건 방콕 왕궁 구경하고 나와서 그 앞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산 코끼리 열쇠고리! 이번에 방콕가서 코끼리는 구경도 못하고 코끼리 기념품만 잔뜩 사왔네요. ㅎㅎ 왼쪽에 큰 코끼리는 한개에 100바트, 왼쪽에 5개 세트는 1세트에 100바트.

꽤 고급집니다 (물론 가격 대비). 안쪽은 비어있어서 무겁지는 않아요. 마감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허접해보이지 않습니다. 메이드 인 타이인지 차이나인지 보고싶은데 써져있는건 없는 것 같네요. 근데 보통 메이드인 차이나는 이정도 퀄리티는 안나오는 것 같아서... 아마 메이드 인 타이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얘는 당연히 1개에 100바트짜리보다는 허접하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얘네가 이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였으면 그 가게에서 자석도 좀 사올걸... 일정에 쫓겨 생각보다 이래저래 못 산게 많은 것 같아서 아쉽네요. 저렴하고 태국스러워서 주변 사람들 나눠줄 기념품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방. 이것도 딸랏 롯파이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제가 잘 기억 안나는데... 150바트? 199바트? 그 정도 주고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앞면에 주머니가 2개 있고, 안주머니는 따로 없습니다. 안감이 꽤 두툼해서 좋습니다. 흐물흐물하고 좀 넣으면 밑에 찢어질 것 같은 허접한 원단이 아니고 꽤 빳빳한 원단입니다. 따로 끈 조절하는 장치가 있는건 아니지만 끈을 묶어서 길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윗부분도 끈을 잡아당겨서 가방을 닫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이 원단 이 패턴으로 색깔별로 있었고 에코백, 파우치도 있었습니다. 파우치랑 에코백도 사올걸 하고 후회중ㅠㅠ 근데 특히 이 모양이 막 편하게 들고다니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누구 태국가는 사람 있으면 좀 더 사와달라고 하고싶다.

얘는 카오산 로드에서 산 백팩. 리얼 코끼리에 꽂혀서 코끼리 있는거 엄청 사왔습니다. 못 본게 한이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매일 들고다니기는 좀 그런 가방이지만 뭐 그래도 이쁘잖아요. 250바트였는데 밑에 있는 가방이랑 같이 사서 좀 깎아서 샀습니다.ㅋ 근데 비닐에서 까보니까 좀 이상한 냄새나서 냄새 빼는 중

얘가 위에 있는 가방이랑 같이 산 가방. 이거는 옆으로 맨 가방입니다. 뭔가 원피스가 되려다가 실패해서 가방이 된 듯한 모양새인데 그게 쏙 제 맘에 들어버렸습니다. 얘는 어디 해변갈때 가지고 가면 딱이겠어~ 얘도 250바트였는데 위에 까만 코끼리 백팩이랑 같이 450바트에 샀습니다. 히히. 가운데 단추 리얼로 잠기는 가방 단추입니다. 실제는 사진 색감보단 좀 덜 쨍해요.

이건 사실 베트남 다낭에서 산건데 카오산로드 가니까 똑같은거 팔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가게 사장님이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서 비에트남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에 샀냐고 물어보심. 그건 제가 기억이 안나는데요... 베트남에서는 얼마쯤에 파는지 궁금하셨나봄. 그럴 수 있죠. 중국에서 만들어서 태국이랑 베트남에 수출하는걸까요.

아무튼 얘도 생긴거 이쁘고 튼튼하고 여행 갈 때 마다 잘 쓰고 있어서 리스트에 한 번 집어넣어봤습니다. 구매하실 분은 참고하시라구요.ㅎ

이건 내 칭구칭긔들이 산 가죽 쪼리! 딸랏 롯빠이2에서 신발도 사는데 질이 꽤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저는 한참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집에 여름 신발 많아서 안샀는데 이게 엄청 편하고 괜찮답니다. 수제화라고 쓰여있었어요.

나중에 비슷한거 팔면 사려고 했는데 카오산로드 가니까 이런건 안팔고 누가 봐도 공장에서 만든듯한 투박하고 흔한 디자인 신발밖에 안팔아서..흑흑. 근데 사람바이 사람이겠지만 저기 핑크색 신발 신은 친구는 두번째 발가락이 아팠대요~ 안길들여져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암튼 나도 살걸 에잉

엄청 뭐 많이 산 것 같았는데 막상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별 거 안샀네요^^ 더 살걸~~~~~~~~~

암튼 태국...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것들 많이 겟 할 수 있는 좋은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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