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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줄라이입니다. 이번에는 날이 좋아서 여의도 한강공원을 다녀왔어요. 태풍 삐라삐룬이 한 번 깽판을 치고 갔던지라 미세먼지도 좋음이고, 햇살도 좋아 기분 좋게 한강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사실 한강공원에 배드민턴을 치러 왔으나 배드민턴장도 따로 없고, 배드민턴 채와 공을 대여를 해준다던데 어디서 대여해주는지도 모르겠고... 지도를 보며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마침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려있길래 그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늘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왔는데 럭키!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좋다 이말입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막 시작했을 때에는 푸드트럭에 줄 한시간 반 서야 겨우 하나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거품이 많이 빠져서 그정도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트럭들이 줄을 서고 일찍 마감되는 곳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웨이팅은 10분 정도만 서있으면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해가 지기 전이 사람이 더 적더라구요.
많은 종류의 푸드트럭들이 즐비해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취향껏 골라드시면 된답니다.
디저트류, 에이드류, 칵테일류, 식사류 등등... 거품도 많이 빠졌고 요즘은 비만 안오면 날도 좋아서 여의도 한강 공원이나 밤도깨비 야시장을 들리시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약간 출출했던 저희는 고로케를 하나 먹어보기로합니다. 오사카멘치라는 푸드트럭에서 3,000원짜리 고로케를 하나 구매했어요.
아, 밤도깨비 야시장의 모든 푸드트럭 및 악세사리 등 비식품을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며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정부기관을 끼고(?)하는거라 그런가봐요. 편리하고 좋더군요.
그렇게 나온 고로케는 약간 돈까스 같은 맛이랄까요? 흔히 알고 있는 고로케의 맛이었습니다.
아 여기 쉬림프킹 간판이 눈에 띄어서 찍어놨는데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밤에 집에 돌아가면서 지나가다가 하나 사먹었어요. 이따가 보여드릴게요.
여기 킹콩 디저트는 바로 위에 있는 쉬림프킹 옆집(?)이었는데 새우 사먹고 디저트 하나 먹으려다가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까먹음ㅠㅠ 이제서야 새삼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여기 와플 먹고싶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을래요
푸드트럭 거리를 쭉 걷다 보면 이제 비식품 제품들을 판매하는 부스가 나옵니다. 향수, 디퓨저도 판매하고 있고요, 팔찌,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의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공예품등도 판매하고 있구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응급센터도 있네요. 앰뷸런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늘 진짜 예술이지 않나요? 볕이 너무 좋아서 기본카메라로도 사진이 잘나오더라구요. 어떻게 딱 놀러나왔는데 이런 날이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길바닥에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저렇게 노란 깃발에 쓰레기통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적어놨습니다. 여러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문화시민이 됩시다.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는 밤도깨비 야시장 뿐만 아니라 수영장도 개장했더라구요. 대부분이 부모님을 동반한 어린이들이었습니다. 근처에 텐트도 많고, 재미있어보였어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텐트 빌려서 하루 한강공원에서 노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가 피아노 분수? 피아노 수영장? 그런 이름이었는데 정확히 이름이 안나네요. 사실 저도 여분 옷만 있었으면 들어가서 물장구를 치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살짝 아쉬웠네요. 사진이 많아서 오늘은 이만! 2편으로 이어서 쓸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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