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수제버거 맛집, 양재역 인근 제레미 버거

헬로헬로.
양재역에 제레미 버거는 벌써 몇차레나 갔던,
찐으로 애정하는 수제버거집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포스팅하네염!

아침 11시 반에 오픈이고
3시 ~ 5시 브레이크타임!!

마감은? 재료 소진시ㅋㅋㅋㅋㅋ 맛집 특징임ㅋ
근처 직장인들이 몰리는 평일 점심이 오히려 사람이 많은 편이니 참고. 만약 문을 닫았거나 사람이 넘 많다면... 대안으로 길건너 멀지 않은 곳에 크라이치즈버거가 있음ㅋㅋㅋㅋ
방문포장은 되는데 배민 등에는 안 들어가있음.
시켜먹고 싶은데 배달 안돼서 매번 귀찮음을 감수하고 나가먹는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

일할 사람이 없어서 다소 늦게나올 수도 있다는 이 안내문구는 분명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본 것 같은데...
아직도 붙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도 작고 주방도 작고 직원도 적다보니... 음식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시다.

메뉴 흐릿하게 찍힌거 이제 봤넹...
여기 첨오신다면 고구마 프라이도 츄라이 해보세요.
달달하니 맛남.
여기는 들어가는 재료가 친절히 다 써있어서 편하다!
적당히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 들어간 버거로 고르면 됨.
채식버거도 있네 오잉. 맨날 고기 들어간 것만 먹어서 몰랐음.
근데 베지테리언도 종류가 많다던데 치즈 안먹는다거나...
뭐 치즈정도야 빼달라면 빼주겠죠.

패티굽기 한 번도 변경 안해봄ㅋㅋㅋㅋㅋ

내 기억으로 프라이 단품 양이 꽤 많았던 것 같음.
그래서 프라이 반개랑 음료 세트도 있으니 적절히 주문해보시길.

매장 안은... 아까 말했듯이
좀 협소하고 너저분(?)하다.
매장 한켠에 쌓여있는 박스와 새 음료캔들.
창고가 따로 없음을 알 수 있음...ㅋㅋㅋㅋㅋ

우~와 버거 나왔다~~~
아까 고구마 프라이를 추천했는데,
고구마 프라이를 먹는 대신 둘이서 버거 세 개를 주문했다ㅋ.
세트로 프라이를 주문하면 접시에 프라이를 얹어서 준다.
프라이가 없으니 플레이팅이 좀 허전하긴 한데 뭐 어때용.

아보아보 버거입니다. 크~ 아보카도 많은 거 봐.
이름에 충실한 버거ㅋㅋㅋㅋㅋ
프랜차이즈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혜자스러운 아보카도 양.

아보카도가 넘 많아서 칼로 썰때마다 아보카도가 햄버거 사이에서 탈출한다ㅋㅋㅋㅋㅋ
수제버거 특: 한 입에 넣기 힘듦.

얘는 콘치즈버거. 콘치즈버거의 장점이자 단점은 야채가 거의 없음. (양파만 있음)
야채가 죽도록 싫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거 드셔보시길.

콘치즈라는 음식의 특성상 어딜 가도 맛이 비슷할 수 밖에 없음.
갠적으로 제레미 버거의 특징이 잘 살아나지는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버거.

얘는 칠리 버거!
나 완전 맵찔이라 첨 시켜봤는데 오 웬걸 별로 안 맵고 맛있다.
너무 달거나 느끼한 건 싫은 사람에게 추천 추천.
여기서 웬만한 거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렛미인도 저렴한 편인데 굉장히 맛있었고
보통 식당 이름 들어간 건 간판 메뉴니까 제레미도 당근 맛있었고
하와이안 피자 좋아하는 나로선 호놀룰루도 맛있었다!
내가 애정하는 제레미 버거 후기는 여기서 끝~
사장님 오래 오래 장사하세요~~!! 부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