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나는 삐까뻔쩍한 3층 목조술집, 만만코코로

아따 오늘 수식어 길다! 오랜만에 글쓰는 줄라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건대를 방문했어요~ 곱창먹고 2차로 만만코코로라는 술집을 갔습니다. 곱창은 곱창집이라는데 갔는데 개꿀맛탱이었음. 그냥 막 들어간데라 그렇게 맛날지 모르고 사진을 안찍었네여 담에 다시 가면 포스팅 해야징

요즘 이런거 일본식 술집이 유행인것 같더라구요? 최근에 학교다니느라 어디 놀러다니지를 않았더니 기억이 약간 가물가물하긴한데 홍대였나? 에도 이런 비스무리한 술집들이 새로 들어오는 것 같던데 흠

내부는 이런 벚꽃으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조화입니다.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 좋으나 테이블이 많고 사람도 많은 관계로 시끄럽습니다. 사람들의 시끄러운 말소리를 가리기 위해 음악소리를 크게 틀어놔서 더 시끄럽습니다. 전 시끄러운거를 안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입구에서 민증검사하고 손등에 도장찍어줍니다. 이런건 또 오랜만이네요.

2층에도 벚꽃이 있습니다. 역시나 조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집 블로거의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메뉴판을 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여행블로거입니다.

기본 안주입니다. 저 뻥튀기 개꿀맛탱임. 막 달고나 같은 단맛이 나요. 그렇다고 달고나맛은 아니고. 암튼 달달하니 맛있는 뻥튀기 과자입니다.

소주에는 요즘 유행하는 시바견이 걸려나옵니다.

이 빨간 바가지... 옛날에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 떠먹던거라면서요? 요즘은 종이컵으로 대체되었지만... 저 이거 모름. 모른대서 3살차이나는 일행들이 난리 남. 제 동생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빨간 바가지 클로즈업

저희는 오뎅탕을 시켰습니다. 그냥 건물 삐까뻔쩍해서 호기심에 들어왔겠다, 밥도 먹어서 배도 부르겠다, 안주 맛 1도 기대 안했는데 맛있음. 오뎅 맛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ㅌ참고로 여기 계신분들 중 80프로는 김치...뭐더라 세숫대야 김치전골인가? 그거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거 주전자에 나와서 난 당연히 주전자에서 물따르듯이 따르는건줄알고 국물 앞접시에 따르고 있었는데 알바생이 다급하게 국자갖다줌ㅠ 민망...

문제의 주전자 벚꽃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아 저희 이것도시킴. 불고기칩스였던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것도 맛있음ㅋㅋㅋㅋㅋㅋ 건물 이렇게 지어놔서 그냥 대충 유행타는 집인줄알았는데 의외로 안주 맛있씁니다?? 솔직히 오뎅탕이 맛있으면 말 다했습니다.

먹음직... 근데 솔직히 고기는 별로 없고 감자만 많음. 암튼 맛있기는 합니다ㅋ 근데 또 막상 자세히 보면 재료 조합이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은 맛있다는거임. 괜찮아요. 덜 시끄러우면 딱인데.

예뻐서 한 번 찍어봤어유~ 찰칵!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요즘 블로그 포스팅 안해서 언제 또 볼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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