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딱 두 번째로 했던 방탈출인 동시에 최악의 방탈출인 홍대 덤앤더머의 휴가중. 만족스러운 인테리어최악의 방탈출로 기억에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홍대 덤앤더머를 뛰어넘는 인테리어를 가진 방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방 6개 해봄) 허접한 구석을 찾기 힘들 정도로 디테일과 스토리를 잘 살린 방들은 인상적이었네요. 다소 불친절하고 억지스러운 문제가이드가 충분하지 않아 억지스럽다고 느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초보자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숙련자분들은 그럭저럭 경험이 많으니 감으로 풀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악의 직원들, 최악의 하루장치오류가 있었으나, 개무시당했습니다. 비밀유지서약서 쓸 때 이게 두 번째 방탈출이라고 적어서 만만하게 본걸까요? 응대가 엉망진창이어서 기분 나빴네요. ..
예약하기 참 힘들었던 아마존. 예약이 한 달치가 꽉 차있어서 어렵게 어렵게 평일 첫 타임으로 예약했습니다. 방문 전 후기를 이것 저것 읽어봤는데 의외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테마인 것 같더라구요. 만족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인테리어에서 만족하시고, 실망하신 분들은 대부분 문제에서 실망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후자에 속하는 것 같네요.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들어가자마자 정말 아마존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아직 안대를 벗지 않았을 때 방 안에서 풍기는 풀냄새에 감탄했습니다. 활동성도 높아서 정말 탐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 안은 그다지 넓지 않았습니다. 4명이 있기에는 살짝 좁은듯한 느낌이 드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읽기 힘들고 꼬깃꼬깃한 종이들 항상 모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