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큐나인 풀빌라 301호 후기

 

강릉 주문진 여행~
저예산으로 후딱 맛난거 많이 먹고 오는 1박2일 일정.

아무리 저예산이라도 노숙을 할 수는 없으니 숙소를 고르던 중, 비수기 평일 기준 오션뷰 스파룸을 13만 5천원에 예약할 수 있는 큐나인 풀빌라를 선택했다.

큐나인 큐9 Q9 Q나인 사이트마다 이름이 좀 다르게 뜨는건 왜일까...

여름엔 수영장도 운영하는 것 같던데 12월엔 해당사항이 없다.

오션뷰 두근두근! 하면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봇대뷰.
이거 맞나...?;;;

아무리 가성비 숙소라지만 멘붕와서 전봇대 개많이찍음.

심지어 저 뒤에선 크레인이ㅋㅋㅋㅋㅋ 방파제ㅋㅋㅋㅋㅋㅋ 옮기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이것도 다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리라.
그리고 내가 살아생전 언제 또 크레인이 방파제 옮기는 걸 보겠음??? 신기하긴하더라.

내려가다가 201호 손님없어서 환기시키는지 문열어놨길래... 보니까 여긴 전깃줄은 보여도 전봇대가 저렇게 떡하니 있지는 않았다.

좀 멘붕와서 타블로그 후기도 보니까 5층은 또 한층 높다고 전봇대 끄트머리만 보이는 정도? 참고로 4층은 없음~

301호만 저런거였다! 아니 홈페이지 사진엔 전봇대 없었잖아요~~ㅜㅜㅜㅜ

머 암튼 숙소자체는 작지만 있을거 다 있고 깔끔하고 알찼다. 통유리이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블라인드도 다 달려있고~~

헤헤 스파다 스파 스파조으다

전자레인지 냉장고 커피머신

세면대와 세면도구

화장실은 샤워기와 변기가 같이있는데 부스등으로 공간분리가 되어있진 않았다.

글고 온수 냉수 레버가 양쪽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온도를 맞추려면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기타등등 컵 접시 칼 냄비 수저 전기포트 다 있고~
후라이팬은 없다고하니 참고!

객실이용안내, 스파이용안내도 괜히 첨부해보고~
당연하지만 스파에서 입욕제 등은 사용 금지다.

일회용 슬리퍼도 있으나 바닥이 보일러도 잘 되고 뜨끈해서 굳이 안깠다.

바로 앞이 바다라 밤에 할거없으면 슬렁슬렁 나가서 밤바다 보고오기 좋다.
편의점도 근처에 있어서 야식 및 간식, 술 사오기 가능!

근처에 아들바위공원까지도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다. 주문진 자체가 그다지 많이 돌아다닐 일이 없어서 차 없이 뚜벅이로 여행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