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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에 간 나...
나는 조개구이가 먹고싶었고 일행은 생선구이가 먹고싶었다.
합의점으로 둘 다 파는 곳을 찾아보기로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던 찰나, 둘 다 파는 곳을 발견했다.
조개구이 소짜에 생선구이 하나가 2명이 다 먹기엔 많은 양... 이라고 생각했지만 결론적으로 존맛탱이라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어버렸다.
넘 맛있어서 평소에 잘 안먹던 소주까지 시켜버림ㅎㅎ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
신발 벗고 들어갈라캤는데 신고 들어가는거더라.
민망ㅎㅎ
인스타 이벤트도 하던데 그런거 귀찮아서 스킵
기본 상차림. 미역국, 미역줄기, 콘샐러드, 생강(??), 고추, 양파, 오이, 당근, 고추장, 초장, 간장, 와사비.
후아~~ 조개... 후욱...
조개 잘 못구워서 뚝딱대고있으니까 사장님이 도와주셨다. 감사합니다...
저 관자구이 어케먹어야하냐고 여쭤봤더니 은박접시 접어서 저렇게 올려주셨다. 쏘 스윗 친절... 알라뷰.
냠냠쩝쩝 조개를 구워 먹고있다보니 나온 생선구이.
주방에서 바로 구워주시는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으나 일행이 엄청 감탄하며 맛나게 먹었다.
생선... 뭐뭐나오는지 여쭤볼걸 엄청맛있네 하고 말았네잉.
물론 생선구이를 안 먹은 건 아니다.ㅎ 좀 뺏어먹었다.
딴 건 기억안나는데 이 엄지손가락(???) 같이 생긴 생선 이름이 양미리 라고 했다.
와 이거 진짜 맛있더라. 간혹 이렇게 알 밴 양미리도 있었다. 내가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진짜 맛있더라.
둘이서 2인분 이상의 양을 시켰는데 하나도 안남기고 싹 먹어버렸다. 비수기라 주문진 일대에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었는데 성수기엔 북적북적하지 않을까 싶었다.
조개구이야 워낙 하는 곳이 많고 비슷비슷하지만,
주문진에서 생선구이 혹은 생선구이와 조개구이를 둘 다 하는 집을 찾는다면 강원수산을 적극 추천한다.
참고로 주문진 수산시장쪽임.
주문진읍 주문리 3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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