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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줄라이입니다!

오늘은 괌의 예쁜 바다 전망대 사랑의 절벽을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해요.


새벽도착 새벽출발이라 실질적으로 괌에 머무는 시간은 이틀밖에 되지 않는 정말 짧은 일정이었던지라, 사실 사랑의 절벽은 처음 일정표에 있지 않았어요.


마크로네시아몰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먼저 사랑의 절벽은 안가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구글맵에 따르면 마크로네시아몰과 사랑의 절벽은 차로 4분정도 거리밖에 안된답니다. 전망대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코스도 아니어서, 기사님이 저희 전망대 보고 나오는동안 대기해주셨습니다. :)






택시에서 내리니 딱 이게 보이더라구요. 영어로는 Two lover's point입니다. 연인 둘이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결혼을 할 수 없자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은 후 이곳에서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어서 이곳이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전설은 괌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게 정말 있었던 일인지는 저는 알 길이 없습니다.ㅎㅎ





이 곳에서 뛰어내린 연인을 기리기 위해 만든 동상이라고 합니다. 두 남녀가 머리카락을 묶은 모습을 형상화 한 동상이예요. 왜 하필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을까요?







수평선이 보입니다. 내 마음속에 이 풍경을 저장합니다. ^^ 힐링이 저절로 되는 풍경이예요. 저도 포스팅하느라 오랜만에 꺼내보니 내일 아침 출근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슬펐던 마음 한구석이 힐링되는 것 같군요. 허허





아래로는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파도가 치는 풍경과 소리를 듣고있자하면 한국에서의 힘든 삶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기분이죠. 괌 사랑해... 요즘 한국 미세먼지도 안좋은데 저 괌으로 이민가고싶어요. 하지만 괌은 물가가 비싸지요. 눈물이 납니다.





약간의 휴대폰 카메라 어플의 필터를 첨가하면 이런 꿈같은 색깔도 나온답니다. 





고개를 조금 옆으로 돌리면 사랑의 절벽에 인접해있는 호텔들도 몇 군데 보여요.





사랑의 절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렇게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친구끼리 가서 따로 이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연인끼리 간다면 한 번 해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남산타워에서 자물쇠 달듯이 저곳에서 자물쇠를 구입한 후 이름을 써서 자물쇠를 잠그면 된답니다.







여기는 택시타고 사랑의 절벽을 떠나 마크로네시아몰로 가는 길이예요. 날씨도 햇볕도 너무 좋았어요. 파란 바다와 하늘, 나무를 보고있으면 마음의 평화가 절로 찾아온답니다. 만약 마크로네시아몰을 들리실 예정이라면 사랑의 절벽도 꼭 같이 가보세요. :) 거리고 가까울 뿐더러 전망대이기 때문에 할애할 시칸만큼만 할애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햇살이 좋고, 배경이 바다라서 사진이 정말 잘나와요. 셀카도 잘나오고, 풍경사진도 잘나오고, 친구들끼리 다 같이 찍은 사진도 잘 나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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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2017년 11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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