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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2호점의 라핯출탈 8891! 개인적으로 서이룸 테마 중 가장 신나게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BGM이 신났던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유쾌한(?)테마였습니다.


그래 이게 서이룸 스타일이지

제가 경험한 대부분의 서이룸 테마가 그렇듯이, 일단 들어가면 지문도 단서도 하나도 없이 방 안에 덩그러니 남겨지게 됩니다. 지문이라도 하나 있어야 뭘 해야할지 감이 올텐데, 아무것도 없군요! 뭘 말하는지 난해한 무언가들만 주변에 가득합니다. 하지만 관찰력과 수색력을 총 동원하여 구석구석을 뒤지다가 보면 하나씩 하나씩 진행이 됩니다. "와~"가 아니라 "아 이게 뭐야~" 라는 탄식이 나오지만 웃음도 같이 터져나옵니다. 아마존에서 만난 서이룸 스타일은 영 별로였지만, 라하출탈에서 만난 서이룸 스타일은 재미있었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인테리어

규모가 엄청나게 넓거나 진한 자본의 향기(?)가 나는 테마는 아니지만, 충분히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는 테마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새롭기 때문에 더 막막하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던 것 같네요. 진행을 하다 보면 조금 특수한 구간이 등장하는데, 그 구간에 변주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스토리대로 진행하면 만날 수 있을 큰 그림

서이룸은 시즌 별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한데요, 이 스토리 순서대로 테마를 진행한다면 소소하게 더 많은 즐거움들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전 스토리를 플레이하지 않았더라도 진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를 순서대로 밟아온 사람들은 알아보며 반가워할만한 요소들이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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