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맛집! 떡볶이 맛집, 튀김도 맛있는 옛날 떡볶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줄라이입니다. 오늘은 성신여대 맛집! 옛날 떡볶이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여기도 제가 어쩌다 지인 소개로 한 번 왔다가 완전 반해서 성신여대 들릴 때마다 거의 항상 오는 곳인데요, 맵지 않고 달달한 국물떡볶이와 튀김이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3월말에서 4월초? 정도에 확장 공사를 했는데, 그 전부터 열심히 다니던 곳입니다.

근데 확장 공사를 하기 전에 공간이 워낙 좁았어서, 공사를 하고 난 지금도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랍니다. 지금은 한 6~7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데 오늘은 신기하게도 웨이팅이 없었어요. 웨이팅이 있을 때에는 대략 30분정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워낙 회전률이 좋아서 줄이 빨리 빠지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분식집들이 그렇듯이 포장도 됩니다. 포장하실 분, 드시고 가실 분 모두 한 줄로 서서 대기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포장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포장이신 분들은 줄 서있다가 중간에 직원분이 부르실 때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 반부터 10시까지입니다. 목요일은 매주 휴무이고요! 점심에는 영업하지 않으니 참고해서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줄을 서서 들어가면 먼저 튀김을 고르라고 합니다. 튀김은 종류별로 가격이 다른데 그 가격표 찍는걸 깜빡했네요.ㅎㅎ 다음에 가면 찍어서 추가할게요.

소쿠리와 집게를 들고 마음에 드는 튀김을 고르면 튀겨서 테이블로 가져다주십니다. 새우튀김은 두 마리가 한 컵에 들어있고, 낱개로 판매를 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새우 튀김 맛있으니 두 개 드세요.

제가 진짜 좋아하던게 단호박크림치즈튀김이라고 있었는데 그게 한동안 안나온답니다ㅠㅠ 금방 다시 나왔으면 좋겠는데... 대신 비슷한 감자치즈 튀김을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둘이 맛이 비슷해요! 다만 단호박 크림치즈 튀김이 조금 더 달달합니다.

제가 여기 진짜 좋아하고 자주 오는데, 순대는 그냥 그래요. ㅠㅠ 순대 말고 떡볶이랑 튀김 많이 드세요.

짠 떡볶이입니다! 떡을 다 먹고 국물까지 숟가락으로 다 퍼먹어주면 맛있습니다. 물론 튀김에 떡볶이 국물도 묻혀서 먹어야지요. 파도 건져먹으면 맛있습니다. 요즘 유행? 하는 동대문 엽기떡볶이나 신전떡볶이같은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아닙니다. 정말 초등학생 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그 옛날 떡볶이 맛...? 이게 정말 흔한 듯 하면서도 맛있게 하는 집이 은근히 잘 없어요.

여기는 음료수도 2,000원에 캔이 아닌 페트병으로 나와서 좋습니다. 히히 사이다 덕후는 행복합니다.

떡볶이를 먹는 사이 잘 튀겨진 튀김이 왔어요! 저희는 뭐 이것저것 많이 담았습니다.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깻잎튀김, 감자치즈튀김, 오징어완자튀김, 닭가지튀김 등등...

여기 새우튀김이 참 맛있어요.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느끼하지 않고, 새우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진다고 할까요?ㅎㅎ 튀김은 다 먹기 좋게 한 번 잘라서 주십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감자치즈튀김입니다. 하...너무좋아 너무맛있어ㅠㅠ 감자치즈튀김이나, 이번에는 못 먹은 단호박크림치즈튀김은 여기서 처음 먹어본 튀김인데 너무 맛있어서 바로 반해버렸습니다.

배고프다...

튀김들은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번갈아가면서 먹어주다가 사이다 한 잔 들이켜주면 크~ 끝내줍니다. 떡볶이 덕후님들 성신여대 가면 여기 꼭 들러주세요!! 오늘은 여기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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